오인용 보이스 app for iPhone and iPad

여어. 안녕.
오인용을 옛날에 욜라 좋아했던지. 아니면 욜라 싫어했던지. 그것도 아니면
무관심했던지. 구글플레이에 자의든. 타의든. 실수든. 접속한 모두~ 반가워.

손꾸락이 있으니 터치를 해서 들어왔을 테고 눈알이 있으니 글을 보고 있겠지.

이게 등록할 때 설명이라고 글을 올리라고 하니 귀찮지만 올려보도록 하지.

이 앱은 오인용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대에 올리는 처녀작이야.
오인용 보이스 라는 이름에서도 알겠지만, 목소리를 가지고 노는 앱이지.

니들이 태고에 봤던 오인용 캐릭터 8명이 나와.
정지혁, 김창후, 짱고. 등등. 아 귀찮아. 나머지는 하면서 확인하고
각 카테고리 별로 용도에 맞게 목소리를 만들 수가 있어.

그리고 니 카카오톡에 등록된 친구들에게 보낼 수 있지.
괜시리 선배나 상사에게 욕 메시지 보냈다가 얻어터지지 말고
친구들하고 장난칠 때 애용하도록 해.

일단 이 앱은 20대에서 40대까지의 수컷들이 이용하도록 만들어진 앱이야.
주로 그 나잇대의 남자들이 쓸만한 말들로만 라이브러리를 구성했어.
그러니 네가 20~40대 사이의 수컷이라면 익숙한 말들이 흘러나올 거야.

고로 여자들은 돈 주고 하라고 해도 안 할 앱이지.

어디에 쓸지는 니가 알아서 하면 돼.
주로 친구놈한테 장난칠 때 쓸 거라 예상은 해.
니가 친구가 많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몇 놈은 있을거 아냐.
아마 많이 섞어보면 강력한 메세지(?)를 친구에게 맥일 수 있을 거니까
스스로 알아서 마스터 하도록 해.


이 오인용보이스는 돈을 들여서 만든 건 아니고 마른 수건 쥐어짜듯 같이 개발하는
협업 사장님과 열정으로 만든 거야.
하지만 너무 시간이 촉박한 바람에 베타도 제대로 못 했지.

그러니까 니가 하다가 간헐적인 것 말고 정확한 지점에서 버그나 오류가 나면
위에 있는 이메일로 리포팅을 해줘. 그러면 우리가 욜라 갸륵한 놈들 몇 놈 추려서
건빵 파티하게 해 줄게. 욕을 보내도 되긴 하는데 니 손꾸락만 아프고 니 시간만 아깝지.
우리가 뭐 읽어보기나 하겠냐. 헛수고 하지 말고 그냥 무료니까 버그나 많이 튕기더라도
그런갑다 하고 즐겨.

안에 보면 유료 아이템들도 있는데 많이 질러주면 우리야 고맙긴 해.
뭐 그래서 밥값이라도 나오면 서비스 개선에 좀 더 신경을 써주도록 하지.
버그나 튕기는 것 좀 줄어들거나 그래픽 개선. 또는 라이브러리 증가에도 쓸 거야.

이 앱의 미래는 이용하는 너희에게 달렸다.
하다가 나한테는 1g도 필요 없다 싶으면 과감히 지우도록 해.
하지만 이용자가 꾸준히 우리에게 수익을 가져다 주면 계속 성의있는
업데이트를 약속하도록 하마.

그럼 오늘도 쓸데없는 짓 그만하고 인생에 전념하도록 해.

오인용보이스가 네 삶에 쓴웃음이라도 보태주면 니한테는 덜 손해겠지.
그럼. 즐기라구.